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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아이덴티티’, 알고 보면 더 섬뜩하다...관람포인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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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22일 개봉한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1. 제임스 맥어보이, 다중인격 캐릭터 완벽 소화

‘23 아이덴티티’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을 완벽하게 소화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이다. ‘엑스맨’ 시리즈인 블록버스터부터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 등 정통 멜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이번 영화로 또 한 번 새로운 파격 변신을 선보인 것.

9세 소년 헤드윅부터 섬세한 여성 패트리샤, 강박증 환자 데니스 등 성별과 나이를 넘나들며 성격까지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그의 연기력에 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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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2. 스토리텔링의 대가와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만남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을 제작한 호러 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다시 만나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 전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스릴러 장르에서 최고의 흥행 시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23 아이덴티티’는 호러 스릴러 장르의 흥행작 ‘식스 센스’ ‘한니발’에 이어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해 샤말란 감독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샤말란 감독은 ‘23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옮기기 위해 정신과 의사들을 직접 만나고 다중인격에 관한 모든 기록물을 읽어볼 만큼 끝없는 연구와 도전을 통해 완벽한 케빈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여기에 ‘레미제라블’ 의상 디자이너 파코 델가도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 미술감독 마라 르페르 슈루프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가세하여 영화의 배경과 의상으로도 섬뜩함을 고조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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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3. ‘23 아이덴티티’와 ‘빌리 밀리건’ 사건의 놀라운 싱크로율


영화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현실판 케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빌리 밀리건’ 사건과 ‘23 아이덴티티’의 놀라운 싱크로율이다. 어린 시절의 학대로 24개의 인격을 가지게 된 빌리 밀리건은 미국에서 강간, 납치 등으로 체포되었지만 다중인격으로 판단돼 무죄를 받은 사건의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24개의 인격을 지닌 점에서 현실판 ‘23 아이덴티티’로 불리는 빌리 밀리건은 케빈의 스토리와 흡사해 영화에 대한 리얼리티를 더한다. 특히 23개의 인격을 하나로 융합시킨 24번째 인격을 지닌 빌리 밀리건과 마찬가지로 케빈 역시 23개의 인격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감을 주는 24번째 인격을 가진 캐릭터다. 24번째 인격의 등장은 어떠한 도구, 장치 없이 인간의 신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극한의 변화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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