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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혜은이, 사무치는 인생사 "남편 빚 30억, 10년동안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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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가수 혜은이가 사무치는 인생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혜은이가 자신의 굴곡진 삶을 고백했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혜은이는 최고의 가수로 가요계를 평정했지만 슬럼프를 겪으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혜은이는 "5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하며 아픈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힘들게 살았다. 남편(배우 김동현)과 함께한 27년간의 결혼생활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며 "남편의 사업실패와 잘못된 빚보증으로 30억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혜은이의 남편인 김동현은 "아내(혜은이)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나한테 내조를 해줬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외조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내에게 평생 갚으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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