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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이천수에 강정호...한 순간에 이미지 추락한 스포츠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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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부터 이천수 그리고 최근 강정호까지 스포츠스타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사건사고가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썰전, 1박2일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추신수부터 이천수 그리고 최근 강정호까지 스포츠스타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사건사고가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정호는 술을 먹고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2009년 8월 음주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과거 이력까지 드러났다. 강정호는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을 3차례나 반복했다는 것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실형은 면했지만 도덕적인 문제까지 벗어던지지는 못했다. 현재 구단 역시 강정호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가운데 시범경기 출장 여부는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강정호에 앞서 추신수 이천수 등도 음주로 인한 구설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먼저 추친수는 지난 2011년 혈중알콜농도 0.201%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체포됐다. 더욱이 경찰이 공개한 블랙박스영상에서 추신수는 경찰관을 매수해 위기를 벗어나려고 시도한 사실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로 성장해 FA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실추된 그의 이미지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이천수는 이천수는 2007년 말 술집 여성을 때렸다가 고소인 취하로 종결됐던 사건에 연루됐다. 또 2013년 이천수는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 씨의 얼굴을 때리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잦은 음주 사고로 결국 프로축구연맹은 이천수에게 2013시즌 잔여 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명령 100시간, 재발방지 각서 및 사과문 게시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재기의 기회를 가진 이천수는 2015년 결국 인천에서 은퇴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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