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스캔들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현중의 복귀를 준비하던 모습이 새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현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현중이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쓰고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진지한 그의 모습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아 눈길을 끈다.

김현중은 그러나 한 순간의 잘못으로 복귀마저 불투명해졌다. 지난 26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 당시 그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량이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와 지리한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도 군 복무를 마친 김현중은 지난 2월 전역 당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것을 느꼈다. 후반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역했으니 믿고 지켜봐달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오는 4월 29일 팬미팅까지 앞두고 있던 그는 결국 한 순간의 실수로 복귀마저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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