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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발광 오피스’, 수목극 복병으로 등극…‘상승세 제대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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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가 수목극 복병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전국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상대작들과 비교했을 때 스타 캐스팅도 아니었고 MBC 공모전을 통해서 발탁된 신인작가의 작품이라 수목극 최약체로 평가됐다. 첫 회 시청률도 3.8%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제대로 타면서 복병으로 등극했다. 시청률도 첫 회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상승해 수목드라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도기택(이동휘)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서우진 부장(하석진)의 모습과 함께 호원의 사이다 활약이 그려졌다.

호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하우라인의 실체를 폭로해 부장실로 소환 당했고, 그 자리에서 정규직 전환을 두고 영업실적을 올리라는 압박을 폭로했다. 이에 우진은 마케팅팀은 자신의 소관이라며 호원과 기택에게 카달로그 제작 일을 맡기며 영업실적이 아닌 업무 능력으로 평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호원과 기택에게는 잘해내고 싶은 절실한 기회였다. 두 사람은 PT부터 카달로그 제작까지 고군분투하며 마케팅팀의 인정을 받아냈다. 인쇄 전날 밤 가격표와 상품명을 꼼꼼히 체크했지만, 매장에 배포된 카달로그에 가격표기 오류가 있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는 호원과 기택이 퇴근한 사이 누군가 가격표를 수정한 것. 잘못 표기된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한 고객에게 직접 통화를 시도하며 사과를 하는 호원과 눈물을 펑펑 흘리는 기택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카달로그 파일에 손을 댄 범인은 하지나 대리(한선화)의 활약으로 금방 밝혀졌다. ‘정규직 부심’에 기고만장하며 계약직 사원들의 활약을 못마땅하게 여긴 정규직 신입사원 오재민(김희찬)이 일부러 가격표를 수정하고, 모른 척 시치미를 뗐던 것. 이에 재민은 본부장실로 소환됐고, 자신을 나무라던 상사에게 하우라인을 향한 불만을 한껏 쏟아낸 후 사직서를 던지며 “인재만 찾지 마시고 저 같은 인재가 있을 만한 회사가 되세요”라고 말하고 회사를 떠났다.

또한 호원을 신경쓰기 시작한 우진이 기택의 전화를 받고 호원의 시한부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도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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