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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옥자’ 틸다 스윈튼 “두 번째 방한, 고향에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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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틸다 스윈튼이 영화 ‘옥자’를 통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옥자’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틸다 스윈튼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참석했다.

이날 틸다 스윈튼은 “고향에 온 기분이다. 아름다운 ‘옥자’를 한국 고향으로 데리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는 모두 한국 영화인이라는 생각이다. 고향에 이 영화를 전달하게 돼서 기쁘고 봉준호 감독과 함께라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이 자리에 오게 된 게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내가 탄생한 국가로 영화로 돌아오게 됐다. 훌륭한 영화인들과 함께 제작한 영화를 소개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다.

또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저도 영광이다. 특히 ‘옥자’라는 영화를 가지고 오게 돼서. 보편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영화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헨셜은 “한국이라는 문화의 따뜻한 환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옥자’를 고향으로 돌아오게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우정 이야기다. 오는 29일 넷플릭스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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