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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할머니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져…도고아르헨티노부터 연이은 맹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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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게 물려 숨져 충격을 안겼다. 최근 발생한 맹견에 의한 사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15분쯤 안동시 한 가정집에서 78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목에는 개에 물린 상처가 남아 있고, 집 인근 골목에 피가 묻은 개 송곳니가 떨어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가 골목에서 개에게 물린 뒤 집으로 돌아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9살 어린이가 길에서 마주친 대형견 말라뮤트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인이 목줄을 놓쳐 벌어진 일인데 아이는 팔과 다리에 피부이식 수술을 검토해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14일엔 맹견 2마리가 행인 3명을 물었다. 중형견인 도고 아르헨티노와 프레사 카나리오가 집 밖으로 뛰쳐나와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것.

지난해에만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1000여건 이상 발생해 사회적으로 맹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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