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과 최순실 씨(61)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34차 공판에에 불출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불출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에 어려움이 있다며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늦게 교도관에게 연락을 받았다. 아마 의무과장이 진료를 했고 인대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내일 접견한 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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