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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탄' 끊이지 않는 의혹, 군필자들이 앞장선 문제제기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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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이 날아온 사격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도비탄’이 원인이라는 철원 총기사고에 대한 군 당국 발표에 군필자들이 나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군 당국은 철원 총기사고 원인이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도비탄이란 발표가 나오자 군필자들이 나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비탄 발표 이전부터 일부 네티즌들은 민감한 시기와 장소 등을 거론하며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도비탄 발표 이후부터는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이 앞다퉈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전역한 네티즌들은 “taew**** 군필자들 에게 는 더 납득시켜라. 군필자들이 저걸 믿겠냐? 대놓고 돌빼이에 쏴봐라 . 도비탄으로 400m날아가는지 총알로 당구치는 소리 작작해라” “vary**** 총기는 고정할텐데.. 사격장에 도대체 뭘 맞고 도비탄이 되었단말인가.. ?? 이해불가” “icis**** 군대갖다온사람이면이게 도비탄 사고가아니라는거 다알걸??? 아니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군출신인데...” “jo97**** 군에서 사격교관 및 장교로 근무한 사람으로서 판단시. 조준사격이라 봄 도비탄 ㅎㅎ 말도안되는 소리임.” “sktn**** 게이투 그냥 사백미터로 쏴도 힘없어 실사격해도 근데 그게 도비탄으로 사백미터 떨어진 애 머리에 헤드샷으로 맞았다고? 사십미터도 아니고 사백미터? ㅋㅋ 이게실화면 상식적으로 일년에 도비탄 맞고 죽는 애들 백명 넘는다. 사격장 뒷벽은 다 모래가마니인데 뭘 맞고 튕겻다는거야. 총알을 반사시킨 그 돌덩이를 제시해봐” 라는 등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엑스레이상 찍힌 탄 형태와 관련한 보도를 접한 이들은 “ryu_**** X레이 나온탄이 탄의 형태를 유지한것으로 보였다고 하니 도비탄은 아니고 오발일 가능성이 높음.... 일반적인 추정으로 그냥 도비탄으로 발표한듯 도비탄이라면 피탄시 탄의형태뿐 아니라 탄이 불규칙하게 피탄흔적에서 이미 확실하게 나타남....” “happ**** 도비탄이면 탄두가 찌그러져있어야 하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찌그러지지않았다고 했음 그리고 도비탄이면 사진도 같이 발표하든가 왜 말만 뭉뚱그려서 말하냐 정확하게 말해라 사진보니까 흙이랑 나무밖에 없던데 도대체 어디를 맞고 튕겨나가서 헬멧까지 뚫고 머리까지 뚫었다는거? 튕겨나가면 그만큼 속도가 줄어들텐데 말이 안되잖아”라는 등 의견을 내놨다.

무엇보다 사격장과 사망자 간 거리, 도비탄의 특성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joyp**** 도비탄은 총구에서 나온 탄보다 에너지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사격장에서 400m고 사로하고 표적 위치가 250이라고 가정하면 못해도 800m가 된다. 근데 이미 에너지량이 감소한 탄이 머리를 관통한다고?” “skyo**** 차라리 오발이 명중됐다고 하지 도비탄맞고 사망이라니~! 유효 사거리도 거의 끝부분에 조준사격해도 그 거리에서 그렇게는 안죽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라는 사람이 도비탄이 탄성이 생겨서 더 세진다구요? 참나..저런 볼펜샌님들 데려다가 인터뷰하는 사람들이나..탄두는 납성분이라 바위같은데 부딪히면 찢어지듯 퍼져버립니다.”라는 등 의문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휴전국가란 이유로 대부분의 남성이 군필자인 국내 특성상 많은 이들이 여느 때보다도 군 당국의 명확한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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