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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금니 아빠' 진심이었을까? 미국행 전 했던 파렴치한 말들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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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어금니 아빠’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성적 학대 의혹까지 제기돼 대중을 연달아 충격에 빠뜨렸다.

‘어금니 아빠’ 이모 씨는 자신의 희귀병을 물려받은 딸의 치료와 수술을 위해 기금을 모으며 유명세를 탔다. 당시 미국 대사관까지 나서 ‘어금니 아빠’의 사연에 10년짜리 비자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어금니 아빠’는 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향해 딸의 수술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였는데 20달러가 담긴 응원편지를 받고 ‘이 곳에서도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떠났다는 것. 당시 ‘어금니 아빠’는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영사관에게 준비해 간 영문 편지를 보여주며 딸아이를 살리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라고 정직하게 말했더니 그가 ‘훌륭한 아빠’라며 오히려 감동했다”고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어금니 아빠’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커피가 일상생활인 미국인들이 스타벅스 커피 1잔 사먹는 돈도 아낄 정도로 미국 경제가 어렵다고 들었다”면서도 “힘들 때 일수록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미국 여행에 드는 비용이 1600만원 가량이라면서 ‘본전도 못 찾는 여행이 될까’라는 걱정을 했다는 보도도 있어 ‘어금니 아빠’의 행각을 알게 된 이들을 뜨악하게 만들고 있다.

‘어금니 아빠’의 추악한 범죄에 딸을 위한 모금활동까지 진심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여론은 ‘어금니 아빠’의 충격적인민낯에 “june**** 울나라는 장애인이나 여자들이 무쓴말을하든 믿어주는 경향이있다..불쌍한 동정팔이하면서 피해자인척하면 여론은 묻지도 따지지도않고..어금니 아빠도 얼마나 불쌍한척하면서 사람들을 기만하고 범죄를 저질렀나..저번 모녀사건도 그렇고..버스기사사건도 여자말만 믿고 마녀사냥으로 애꿎은 버스기사만..에구.” “ghfl**** 요약 인간말종” “pump**** 어금니아빠 트위터 계정 들어가봤더니 거의 찌라시 광고급으로 후원요청하는데 가장 소름돋는 포인트는 "딸을 살리고 싶습니다" 가 아니라 "살고 싶습니다" 였어, 이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kyun**** 애초에 어금니아빠라고 불쌍하게 방송보낸거 자체가 잘못됐어 돈이 아니라 그냥 치약 쌀 세제 이런거 줬어야한다 북한에 쌀 기부한거랑 같네 결국 핵 만드는데 쓰이고 쟈는 지 사치하는데 쓰이고 ec” 이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금니 아빠’라는 호칭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비난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wer4**** 어금니 아빠란 제목 쓰지마라 동정심유발함?? 딸 친구 살해범으로 바꾸길” “sang**** 어금니 아빠가 아니고 어금니 괴물이지.” “pops**** 왜 계속 살인사건 용의자한테 호감형 호칭을 써 대는지...뭐가 어금니아빠야...” “ryu_**** 어금니 아빠타령도 지겹다 도대체 왜 어금니 아빠라고 미화해서 부르냐” 이라는 등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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