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병지 SNS)
김병지는 현역선수 시절 총 706경기를 뛴 그야말로 국내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 그가 선수시절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승부조작 등의 비리다. 그는 2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선수생활을 유지하며 축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과시해 왔다.
특히 김병지는 지난 2011년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파문이 일었을 당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부 조작 제안이) 나한테 왔다면 패 버렸을 것 같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소문으로 조금은 알고 있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많이 안타깝고,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승부조작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의 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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