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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컵, 직구로 먼저 써본 이들의 솔직한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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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생리컵이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 상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에서 제조한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의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

지난 2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 생리컵 공동구매를 시도했다. 하지만 500개의 생리컵은 공항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생리컵은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이라는 이유였다. 여기에 더해 공동구매가 '판매'로 간주된 점도 생리컵이 한국땅을 밟지 못한 이유였다. 이 사태로 인해 생리컵에 대한 국내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생리컵을 개발해 화제가 됐고 예약주문만으로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황룡 씨는 생리컵 판매 불가 정책에 대해 "허가 기준이 명확한 의료기기도 심사를 통과하기 힘든데 생리컵은 기준 자체가 없어 아예 생산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생리컵 수입허가 소식에 여론은 반색하고 있다. 특히 생리컵을 사용해 본 여성 네티즌들은 "haen**** 생리컵 쓰는 사람인데 제발 쓰세요 냄새도 안나고 새지도 않고 적응되면 넘 편해요ㅠㅠ" "siuu**** 생리컵 진짜 개짱짱 편함 신세계 저거쓰고 수영장도 가도 하나도 안새고 굴낳는느낌 냄새도 안남 냄새는 대부분 생리대 땜에 나는거 나도 알고 개충격 또씻어서 쓰는거라서 장기적으로 몇년이나 쓸수있음" "came**** 8월부터 시작된다는게 이제서야. 근데 첫 생리컵이 너무 난이도 높은 컵이 아닌가 싶다. 일반 종 모양 생리컵 구매자들도 페미는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사는 컵인데 . 다른 문안한 컵들 많음. 이미 외국에선 존재한지 100 년이 됐다는데 ." "uan1**** 저 생리컵 6개월째 쓰는 중인데 진짜 너무너무 편해요 ㅠㅠㅠㅠ 생리통도 없어졌고 냄새도 안나고 생리컵 쓰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너무 편해요.. 망설이시는분들 고민하지말고 꼭 써보세욧 ㅠㅠㅠ 후회 1도 없습니다!!" "choi**** 생리컵이 편하긴해요 탐폰처럼.. 다만 실리콘 구겨서 삽입할때 손톱도 짧아야하고 잘못빼면 때 혈흔이 손에뭍는 거북함빼고는.. 일회용처럼 간단하지않고 관리를 청결관리를 잘해야함."이라는 등 경험담을 통해 생리컵의 이점을 알리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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