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 김미경 ‘2017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 수상
-배우 김지석, 조정석, 이하늬 ‘2017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배우 고세원, 김미경, 김지석, 조정석, 이하늬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2017 MBC 연기대상’이 개최돼 배우 김성령, 전 MBC 아나운서 오상진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을 수상한 ‘돌아온 복단지’의 고세원은 “올해가 데뷔한 지 20년 되는 해다. 20년 만에 연기로써 상을 받는 게 처음이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뜻 깊은 해에 큰 상을 주신 MB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의 주는 사람’으로 수상한 김미경은 “6개월 내내 못된 짓이란 못된 짓은 다 했는데 큰 상을 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긴 시간 함께 해준 행복을 주는 사람 팀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월화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을 공동수상한 ‘20세기 소년소녀’의 김지석은 “정말 감사하다. 1년 동안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늘 배우고 싶은 선배와 아끼는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 너무 기쁘면 배가 아픈가 보다”며 소감을 밝혔고, ‘투깝스’의 조정석은 “어떤 얘기를 해야 할 지 뒤에서 잠깐 생각했다.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진짜처럼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배우고 깨닫는 부문이 많다. 초심 잃지 않고 건강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연인 거미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역적’의 이하늬는 “배우로서 질문을 할 때 역적을 운명처럼 만났다.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이 캐릭터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진 캐릭터다. 연기 할 수 있어 감사했고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2017 MBC 연기대상’은 배우 김성령, 전 MBC 아나운서 오상진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최고의 캐릭터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최고의 악역, 투혼의 연기, 코믹 캐릭터상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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