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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미래대학교 문 닫는다…"교직원 임금 체불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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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대구미래대학교가 자진폐교 수순을 밟게 됐다.

오늘(12일) 교육부는 대구미래대학교에 대한 폐지를 인가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운영해 온 대구미래대학교는 오는 28일 폐지된다.

앞서 애광학원은 신입생 모집난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들어 대학 운영 불가 판단을 내렸다. 특히 대구미래대학교는 지난해 신입생 충원율이 34.8%에 불과할 만큼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교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사태까지 겹치며 폐교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대구미래대학교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해 3년제로 운영되어 왔다. 특수직업재활과와 경호무도과, 드론사진영상과, 자동차기계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16개과를 갖췄다. 지난해 기준 입학정원 500명 중 재적생은 264로 알려져 있다. 교직원 및 교수는 60여 명으로 파악됐다.

대구미래대학교는 재학생들이 입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타 대학으로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학생들은 대구·경북지역 동일·유사학과에 편입학이 가능하며 해당 학과가 없는 경우 인근 시도 대학교로 편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전문대학이 자진폐지를 인가받은 경우는 대구미래대학교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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