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상상임신 이어 상상암 소재 등장
-시청자, 상상암 설정 놓고 다양한 반응 일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인생’이 주인공 천호진의 상상암에 전개로 큰 화제다.

그간 TV 속 상상임신은 종종 드라마 소재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보다 낯선 상상암 설정에 시청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상상암은 존재한다. 이는 바로 건강염려증에서 발단되는 병이다. 사소한 신체적 증세를 과도하게 생각해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하거나 두려워하게 된다.

이 병은 대체로 꼼꼼하고 고집이 센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발병자들은 자신의 건강관련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염려증 증상이 심각해지면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오진이라고 여기면서 의사가 자신에게 병을 숨긴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이 질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신요법 또는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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