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봉준호 감독 찬사한 까닭은
(김상경=SBS 라디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상경이 '살인의 추억' 일화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상경은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에서 영화 속 송강호와의 반말 대사가 봉준호 감독의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상경과 송강호의 불화설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상경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살인의 추억' 일화를 들려주며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MC 강호동은 김상경에게 "'살인의 추억' 송강호와 불화설이 있었다.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김상경은 "영화에서 내가 송강호에게 맞는 장면이 있다. 봉준호 감독이 이 장면을 일부러 첫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상경은 "송강호와 내가 맡은 인물은 극 중 대립하는 인물이다. 봉준호 감독이 머리가 좋은 거다. 일부러 사이가 안 좋게 만든거다"라고 봉준호 감독을 칭찬했다. 이어 김상경은 "나도 원래 친한 사람 아니면 상대배우와 친하게 안 지낸다. 오히려 말을 아낀다. 송강호와 불화설도 이런 맥락 때문에 불거진 것 같다"고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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