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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이프 오브 워터’ 샐리 호킨스, ‘내 사랑’ 뛰어넘는 인생연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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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이 샐리 호킨스의 압도적 열연으로 인생 연기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22일 개봉하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영화 ‘블루 재스민’, ‘해피 고 럭키’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6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샐리 호킨스가 괴생명체와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샐리 호킨스는 영화 촬영에 앞서 극 중 수화를 통해 소통하는 엘라이자 캐릭터를 보다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수화를 완벽 마스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한마디의 대사 없이 작은 표현이나 몸짓, 침묵의 분위기로 엘라이자의 모든 감정을 표현해내 극의 몰입감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엘라이자가 움직이는 방식에서부터 마치 춤을 추듯 땅에 사뿐히 닿는 느낌까지 섬세하게 연구하며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괴생명체가 갇힌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 역을 맡은 마이클 섀넌은 엘라이자 역을 맡은 샐리 호킨스에 대해 “대사가 없는 배역을 연기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런데 샐리는 말 없이도 오히려 더 깊게 소통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그녀의 열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역시 ”그녀는 말 한마디 없이도 모든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을 가진 배우이다. 그녀는 특별한 에너지를 지녔고, 진짜 감정을 표현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엘라이자의 이웃 자일스 역을 맡은 리차드 젠킨스는 “이건 샐리의 영화다. 엘라이자 역으로 다른 배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샐리 호킨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을 뿐만 아니라 일찌감치 전미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내 사랑’을 뛰어넘는 인생 열연으로 인생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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