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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템페스트’ 오태석 연출 “젊은이들과 셰익스피어 만나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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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템페스트 연출 오태석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연출가 오태석이 연극 ‘템페스트’에 대한 연출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연극 ‘템페스트’ 프레스콜이 열려 공연 전막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태석 연출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뛰어난 만큼 공연으로 제작하기 어렵다”며 “오래 전 영국의 풍습을 흉내 내기도 어렵지만 세트나 의상, 음악 등 우리 극장 안에 서구식으로 집어넣기도 쉽지 않다”고 제작과정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셰익스피어라는 우주를 젊은 사람들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는 연출소감을 전했다.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으로, 오태석 연출가가 원작 속 얽히고설킨 가족의 관계를 화해의 메시지를 담아 따뜻한 가족음악극 형태로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이 품고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살리고 가족의 재결합과 조화라는 주제를 한국적 색채로 따뜻하게 풀어낸다. 오는 2월 2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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