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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송기석, 안철수 행보 때마다 했던 말은
송기석 잃은 안철수,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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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안철수=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송기석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송기석 의원은 국민의당에 영입된 후 대표적 '친안'으로 통해왔다.

그럴 법했다. 송기석 의원은 줄곧 안철수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송기석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안철수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자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에서 당이 소멸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래서 적어도 국민의당의 소멸 자체는 막아야 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바꿔져야하고, 그 과정에서 안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큰 위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 출마선언을 한 것"이라고 안철수 대표를 대변했다.

특히 송기석 의원은 "당이 소멸될 수 있다는 그런 위기 상황에서 더 큰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생각하는 것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지 못한 결단력"이라고 안철수 대표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송기석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히며 친안으로서 등을 돌리는 인물이 되는지 주목받았지만 지난 1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를 두둔하고 나섰다. 송기석 의원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 대해 “안 대표 입장 배려가 좀 부족한 것 아닌가”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것. 송기석 의원은 방송에서 "안 대표의 ‘중재파가 함께 할 수 있다면 13일날 마무리한 이후에 사퇴할 수 있다’, 이런 결단들이 빛이 바래지 않나. 바른정당 입장에서도 일정부분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그러나 좀 더 함께 통합하려고 하는 국민의당의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고 안철수 대표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하지만 송기석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안철수 대표로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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