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미화는 눈물이, 손석희는 피가 나왔다" MBC 잔혹사
김미화 9년간 떠나있던 MBC 돌아왔는데
김미화 MBC 내쫓기듯 나갈 당시 어땠나
김미화만? 손석희는 심지어
이미지중앙

(사진=김미화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미화가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며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김미화의 일부 발언은 구설에 휩싸였다.

이와 더불어 김미화가 어떻게 MBC를 떠나게 됐는지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미화는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활동에 제약이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던 바.

김미화는 MBC 파업 후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로 9년만에 MBC에 들어섰다. 김미화는 10년간 진행하던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하차 이후 "3개월 동안 꼼짝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고 눈물을 쏟은 바 있다.

김미화에 대해 MBC PD들이 PD저널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도 이슈가 됐다. 파업 중이던 지난해 9월, MBC 라디오 PD들은 PD저널과 인터뷰에서 당시 "김미화 진행자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고 손석희 앵커는 피가 나왔다"고 표현했다. 그토록 고통스러웠다는 것.

김미화에 대해 장수연 PD는 "당시 이우용 국장 같은 경우, ‘당신 그만둬’ 이렇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모욕감과 압박감으로 옥죄면서 본인 스스로 나가게 하는 패턴이 있었다"면서 "전형적으로 김미화 진행자가 그렇게 떠났다. 그 즈음해서 굉장히 많이 우셨던 기억이 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재희 PD는 "국장이 정식으로 ‘이런 문제가 있으니 그만두셔야 한다’고 말한 게 없고, ‘부장단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더라’ 하면서 그런 얘기를 모언론사 인터뷰로 하는 방식이었다. 김미화 진행자를 향해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얘기를 언론에 계속 흘렸다"고 덧붙였다.

박정욱 PD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당시 사측 압박에 손석희가 힘들었다며 "제가 듣기로는 몸에서 피가 나왔다고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자존심이 무너지고, 상처가 크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