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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채연-산이, 베트남 한류 인기 폭발…영화 ‘라라’ 온·오프라인 1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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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너츠컬처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정채연, 산이 주연 판타지 멜로 영화 ‘라라’(감독 한상희)가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한류 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걸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과 랩퍼 산이가 스크린으로 인기 영역을 확장, 영화 첫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은 ‘라라’는 드라마와 영화, OST 제작 전문 도너츠컬처와 대표적인 OTT 채널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옥수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두 회사는 기획 단계에서 사드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콘텐츠 수출이 막히자 베트남이라는 신흥 지역을 주목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가까우며 주요 콘텐츠 소비 연령인 30대의 이하 연령 비율이 60%이상이다.

9백만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고 여자배우 치푸(CHIPU),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하여 5백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여 잘 알려진 베트남 최대의 콘텐츠 제작사 HK FILM과 손을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 ‘라라’는 2018년 2월 2일 베트남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베트남 전 지역 138개 극장 중 133개에서 상영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옥수수’에서 2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12분~15분 정도 길이로 총 8화로 구성되어 선 공개 하고, 4회 공개 후 2월 22일 전국 50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다양한 플랫폼과 윈도우를 넘나들게 기획된 ‘라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베를린, 칸 등의 유명 해외 영화 마켓 등에 소개하며 전 세계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제작사 도너츠컬처 측은 리얼리티 뷰티 예능 프로그램을 4~5월 베트남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라라’ 프로젝트 또한 준비중”이라며 “옥수수 역시 드라마 및 예능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며 신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악을 중심 소재로 하는 ‘라라’의 한국 OST는 주연 배우 산이와 가수 양다일, 전상근, 옐로우벤치, 투앤비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서울대 출신 작곡가 김성균이 만든 곡을 베트남 최고 가수인 에릭과 민이 한데 뭉쳤다. 유튜브 조회수가 4주만에 8백만 뷰를 돌파하고, 베트남 유명 음원 사이트 징(Zing)에 10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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