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 산불, 진화 오래 걸린 까닭
대구 산불, 새벽 4시 발생 주민 신고로 진화작업
대구 산불에 새벽시간 긴급재난 문자 전송
대구 산불 정확한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이미지중앙

(대구 산불=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대구 산불이 5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대구 산불은 새벽에 발생, 소방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2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쯤 수성구 고모동 동대사 뒤편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대구 산불은 5시간37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산불은 임야 0.9㏊와 소나무, 매실나무 100그루를 태워 1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구 산불은 "집 뒤편 산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소방차 30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465명을 투입해 대구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수성구는 화재가 발생하자 구청공무원 637명을 비상소집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수성구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산불 진화가 더뎠던 데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새벽에 발생한 산불 진화에는 헬기를 동원할 수 없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해가 뜬 후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 산불 발생 후 대구시는 오전 5시10분께 수성구와 동구, 남구, 남구 등 지역 주민 40여 만명에게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