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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선 '시민장' 거론되는 이유
최기선, 초대 민선 1, 2기 인천시장
최기선, 인천시장으로서 한 역할은
인천시에 최기선 전 시장이 갖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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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선=인천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28일 새벽 별세한 최기선 전 시장은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신민당 김영삼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최기선 전 시장은 '상도동계' 가신으로 불렸고 1988년 4월 경기도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최기선 전 시장은 1993년 관선 인천시장으로 부임했다가 이듬해 인천 북구청 세금비리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최기선 전 시장은 1995년 민자당 소속으로 초대 민선 인천시장에 당선됐고 1998년 당시 정치 상황에 따라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후보로 나서 2대 민선 인천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최기선 전 시장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민선4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시장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최기선 전 시장은 인천 발전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최기선 전 시장은 재임 중 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선인학원 시·공립화,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송도신도시 매립승인 및 착공, 경기도 강화·옹진군과 김포시 검단면 편입 등으로 인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고록 '최기선, 인천시대를 열다'를 출간한 바 있다.

최기선 전 시장의 이같은 공헌에 인천시는 최 전 시장의 장례를 '인천시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조례는 없지만 최기선 전 시장이 민선 1, 2기 인천시장을 지내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시민대표기관인 시의회의장 제청, 인천시민장 심의위원회 심의, 인천시장 결재를 거쳐 인천시민장 여부와 장례기간(3일장 또는 5일장 등)을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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