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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원래는 수줍음 많은 성격…극복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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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현 테니스 중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은 한국 테니스 돌풍을 일으킨 인물로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테니스 세계 1위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현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인터뷰에 임해 화제를 모았다. 유창한 영어실력은 아니지만 막힘없는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조코비치에게 승리를 한 정현은 "오늘 이길 줄 정말 몰랐다. 조코비치와 다시 경기하게 돼서 영광이다. 조코비치는 나의 우상이다. 어렸을 때 그를 따라 하려고 했다”며 영어로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몇 년 전 중국에서 열린 더 작은 대회에서 경기를 치렀을 때 당신은 영어를 거의 못 했다. 언어 실력을 어떻게 키웠나? 선생님이 있나? 투어하면서 배우나?”라는 질문을 받자 정현은 "투어를 할 때 항상 영어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나에게는 공부가 된다. 투어 중에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정현의 코치 네빌 고드윈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정현의 영어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 그가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호주 오픈)에 오는 것은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완전히 낯선 것이다. 그의 원래 성격은 수줍음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정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베르디흐와 겨룰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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