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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
-세월호 7시간의 밝혀진 진실
-썰전에서 다룬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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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언급한 유시민(사진=썰전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세월호 침몰 7시간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각이 드러난 가운데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많은 의혹을 받았다. 세월호 7시간 행적은 유족들과 많은 시민단체들은 당시 최순실이 정부의 사고 대응에도 개입했는지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당시 황교안 전 총리는 “대통령께서는 제가 알기로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당시 세월호 사태가 생겨서 현황 파악과 부처 보고, 필요 지시를 하는 등 비서실과 함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순실 개입 여부를 부인한 바 있다.

세월호 7시간 당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을 통해 "세월호 7시간 문제도 뭘 했는지 얘기를 하면 나머지 (의혹들은) 자동적으로 다 없어진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안 하고 뭘 안했는지만 이야기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신뢰를 안 하는 것"이라며 "그 시간에 뭘 했는지 경호일지를 밝히면 끝날 문제다. 대통령에 대해 자꾸 의혹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대로 정직하게 얘길 안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원책 교수도 "대통령은 군(軍)까지 지휘를 할 수 있다. 세월호 당시, 해경에만 맡기지 않고 군을 투입하는 건 대통령만 가능했다. 대통령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형법적 용어로는 ‘부작위’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28일 세월호 7시간 수사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후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실에 있다가 최순실 씨를 접견하고 화장과 머리손질을 한 뒤 중대본으로 향했다.최순실씨와 세월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는 단서는 이영선 전 행정관의 신용카드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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