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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엘, 안타까운 노출연기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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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사진=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영화 '바람바람바람' 이엘이 '내부자들' 노출 연기 후폭풍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 속 노출 장면에 대해 "촬영장에서 티팬티와 하이힐만 신고 찍었다. 현장에 남자스태프가 많았는데 다들 민망해 했다. 여자스태프들이 가운과 타월을 들고 대기하다 '컷' 하자마자 저를 감싸줬다"고 밝혔다.

특히 이엘은 "목욕탕을 좋아하는데 가지 못한다. 영화 속 노출 장면만 캡처한 동영상이 떠돌더라. 내가 좋아서 연기를 한 건데 그런 영상이 퍼지니까 수치심이 느껴졌다. 사람들이 몸매만 주시하는 게 불편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엔 백윤식과의 베드신에 대해 " 극중 필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았다. 그 장면을 찍은 뒤 배우 조승우가 나에게 '너 정말 독하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엘이 출연하는 '바람바람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오는 4월5일 개봉.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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