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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7시간 위증 조여옥 때문에 미국행까지?…안민석과 질긴 인연
-안민석 의원 조여옥 키맨으로 추정
-조여옥 세월호 7시간 청문회 당시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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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조여옥(사진=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국정농단 사태 청문회 당시 위증 논란이 일었던 조여옥을 향한 징계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조여옥 대위 때문에 미국행을 감행하기도 했다.

2016년 안민석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히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 그가 미국으로 향한 이유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미국 연수를 떠난 조여옥 대위를 만나기 위해였다.

당시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조 대위는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움켜진 키맨으로 추정된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주삿바늘로 대통령의 혈관을 찾아 꽂은 간호장교, 바로 그 당사자로 조 대위가 지목되고 있다. 군 당국은 조 대위와 관련한 일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다가 오늘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서야 미국 연수 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2016년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5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앞서 있었던 언론 인터뷰에서 “당일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말해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조대위의 7가지 거짓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세월호 7시간 행적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28일 검찰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실에 있다가 최순실 씨를 접견하고 화장과 머리손질을 한 뒤 중대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세월호 관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조여옥 대위에게 징계를 요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고 약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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