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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복귀, 박창진 사무장은…공감되는 유시민의 일침
-박창진 사무장 근황은?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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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복귀 박창진 유시민(사진=썰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과 가해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상반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썰전’ 유시민 작가의 일침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 전 부사장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공중 이동만을 ‘항로변경’으로 판단해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시민 작가는 “항로보안법상 '항로변경죄'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행기가 하늘에 있든 땅에 있든 정상운행을 방해했을 경우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시동을 걸고 가면 그 순간부터 모든 경로가 다 항로”라며 “바퀴가 땅에 붙어있으면 비행기가 아니라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유전무죄, 유전집유 무전실형이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유 작가는 “앞으로 대법원이 지위가 높든 낮든 검사든 아니든 가난뱅이든 재벌이든 똑같은 잣대로 했으면 좋겠다. 정말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요만한 것 가지고도 징역 2~3년을 받는다. 도덕이 없는 법은 공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집행유예를 받은 후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올해 1월 13일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오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선 바 있다.

반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머리 종양 수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 사무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 년간 생긴 머리 양성종양.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합니다. 아픈 척 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목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들 만들던 사내 직원들의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는 글과 함께 목 위로 커다란 종양이 생긴 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yue7**** 언넝 쾌차하세요” “sxm5**** 힘 내시고, 개인적인 일들이 잘 풀려가시기를 바랍니다. 뭔가 국민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tree**** 대한항공. 탈일도 얼마 없었지만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안탄다” “cool**** 힘내세요. 왕따 시킨 직원들도 너무 비겁합니다” “okoo**** 대한항공 직원들도 참 비겁하다 성공적인 수술이 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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