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집회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친 XX” 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 참석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며 “미친X 아닌가. 문재인을 몰아내자”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조원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조원진) 고발이 필요할 듯(하다). 너무 막나간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론 분위기도 좋지 않다. 조원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도가 심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조원진 대표의 지난 행적까지 파헤쳐지고 있는 상황. 사실 조원진 대표는 과거 세월호 유가족에게 한 발언으로도 논란된 바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유가족이 야당 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에 항의하자 조원진 대표는 유가족에게 “당신 누구야”라며 삿대질을 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이 “유가족입니다”라고 말하자 조원진 대표는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라며 큰소리를 쳤다. 유가족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도리어 유가족에게 언성을 높인 조원진 대표는 바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조원진 대표를 행한 여론 질타가 쏟아져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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