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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더 댄서’ 은혁X이기광X태민이 ‘칼군무’ 대신 ‘미국춤’을 만났을 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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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4 '와이 낫 더 댄서'에 출연하는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이기광, 슈퍼주니어 은혁(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K팝 대표 춤꾼들이 ‘칼군무’ 대신 ‘미국춤’을 만났다. 오는 5월 5일 베일을 벗는 JTBC4 댄스 리얼리티 ‘와이 낫(WHY NOT) 더 댄서(이하 더 댄서)’ 얘기다.

‘더 댄서’는 최근 개국한 JTBC4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다. 슈퍼주니어 은혁·하이라이트 이기광·샤이니 태민을 주축으로 NCT 지성·리아 킴 등 K팝을 대표하는 춤꾼들이 모여 댄스 디렉터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댄스계의 성지로 통하는 미국 LA에서 세계적인 안무가들과 만나고 유명 댄스 스튜디오에 방문하며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방송에 앞선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학준 CP와 은혁·이기광·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춤에 대한 초심과 열정을 되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 LA 촬영을 마친 소감은?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힘든 여정일 수도 있었는데 다들 촬영에 임해줘 나 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좋은 방송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김학준 CP)”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함께하다 보니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초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은혁)”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몸은 조금 피곤했으나 배우고 도전하며 때로는 문화충격을 받으면서 ‘더 댄서’가 내게 활력소이자 자극제가 됐다(이기광)”

“춤을 배우고 안무를 만드는 게 이 프로그램의 주제이지만, 그 외에 우리의 케미,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좋았다. 같이 요리를 해 먹는 것들이 더 재미있었다(웃음) 이런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태민)”

▲ 출연자 섭외 기준은?
“K팝 정상 그룹 중 가장 춤을 잘 추는 멤버들을 섭외하고자 했다. 끊임없는 러브콜에 세 분 다 응해줬다. 리아킴 씨와 지성 씨도 등장한다. 두 사람은 각각 멤버들의 조력자이자 막내로 ‘더 댄서’의 스토리를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김 CP)”

“태민이는 나와 기광이가 섭외했다. 계속해서 PD님께 ‘태민이와 하고 싶다’ ‘태민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제작비에 반을 들여서라도 태민이를 섭외하자’고 이야기했다(웃음) 태민이의 밝은 에너지가 큰 도움이 됐다(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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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댄서' 포스터(사진=JTBC)


▲ 기존의 댄스 프로그램과 차별점은?
“이전의 댄스 프로그램은 대결을 통한 경쟁 구도가 주가 된 데 반해 우리 프로그램은 그런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 댄스의 즐거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출연자들이 안무를 만들어야 하지만 이것이 숙제는 아니다. 춤에 대한 초심을 찾는 출연자들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리얼리티이자 버라이어티로 새롭게 접근했다(김 CP)”

▲ 출연자들이 말하는 초심이란?
“춤은 나를 가수의 길로 인도해준 존재다. 그러나 늘 춤이 좋은 것은 아니다. 질릴 때도 있고, 그러다 다시 또 좋아진다. ‘더 댄서’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그 열정이 사라졌을 때였다.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내가 춤추는 걸 좋아했었지’ 다시 깨달았다. 또 멤버 각자의 장점을 본받기도 하고 도움도 얻었다. 너무 즐거웠다(태민)”

“K팝 가수로 활동하며 춤을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됐다. 그런데 미국에서 만난 현지 안무가들이 춤 자체를 즐기고 있음을 느꼈다. ‘칼군무’나 정해진 것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보다 춤에 집중하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은혁)”

▲ 이기광은 과거 예능에서 보여준 ‘미국춤’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그렇다. 대한민국을 휩쓴 미국춤이라는 게 있었다(웃음) 그때는 크리스 브라운 안무를 연습해서 보여준 거다. 이번에는 진짜다. 현지 안무가들과 생활하며 춤에 접근하는 방식을 다시금 배웠다(이기광)”

“미국춤이 업그레이드돼서 왔다. 기대해도 좋다(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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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댄서' 비하인드(사진=JTBC)


▲ 요즘 눈여겨보는 아이돌 댄서가 있다면.
“더 댄서’의 요정 NCT 지성이다. 어려서 귀엽게만 보일 수 있는데 춤은 정말 파워풀하고 멋지다. 나도 반했다(이기광)”

“이야기 안 하면 섭섭해할 것 같다.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형이다(웃음) 농담이 아니라 ‘더 댄서’에 같이 갔어도 좋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윤호 형도 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 역시 동방신기가 먼저 데뷔하고 윤호 형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배웠다.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형의 열정을 존경하고 있다(은혁)”

“‘이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NCT의 텐이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단순히 기술이 좋은 게 아니라 하나하나 표현하는 능력에 색깔이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내가 좋아한다(태민)”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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