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가수 박진영도 구원파도 서로 신도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 번 불거진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히며 그가 성경 내용을 설교하는 사진과 영상을 보도했다. 변기춘과 다정히 웃고 있는 사진도 포착됐다.

하지만 박진영은 즉각 해당 보도가 오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은 구원파가 아니며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구원파 측도 서울신문을 통해 “박진영은 우리 신도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이 양측이 부인하고 나서며 박진영의 구원파 신도설은 오보로 드러난 상황이다.

한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된 이유는 구원파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세월호 운영사 일가와 구원파가 연관이 깊다는 사이로 알려졌기 때문.

네티즌들은 “isch**** 설득력없음. 무교인 사람이 자기돈 들여 성경강의를 한다? 종교인이 무교인 사람의 성경강의를 들으러 온다? 배용준이 종교도 아닌 강의에 자원봉사하며 잡일을 해준다? 난 구원파라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한 말은 되는 해명을 하던지 아예 인정하던지 하는게 좋아보인다” “unw**** 하나 확실한건, 박진영이 설령 구원파의 교리는 믿는다 할지라도 직접 소속된 건 아닌 이상 세월호 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단 것. 첫 보도 기사에서 '박진영은 세월호 참사의 공범'이라고 댓글 달던 놈들은 제대로 고소각 잡혀버렸네.” “medi**** 구원파가 나서서 두둔해주는게 더 수상” 등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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