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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대원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까지...'인권 사각지대' 심각

-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한 구급대원 폭행사건
- 구급대원 폭행에 분노한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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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구급대원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취객에게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현재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에 소방청은 구급대원 폭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방청은 우선 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모두를 분노케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저지른 행동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것과 동시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대원을 향한 보호법은 여전히 미약한 현실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공분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증명된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구급대워 폭행 사건에 대한 비판과 소방대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대우를 받지 못한 소방관 소방법을 바꾸자"라는 제목의 글에는 "소방관 폭력은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은혜를 무시를 하고 만만하게 본다는 생각합니다. 긴급환자 차 지나가는데 비켜주지도 않고 불꺼줬는데 소방관 욕하고, 술을 취해서 소방관 폭력 그게 우리 대한민국 소방관이 대우를 해주는걸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급대원 폭행 등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에 대해 공권력의 확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글쓴이는 "소방관들도 경찰관처럼 폭행 욕설등 못할수있는 권한 또한 법적인부분을 행사할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글쓴이는 "소방관이나 구급대원들이 인권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국민의 목숨을 지켜주는 참으로 고마운분들이십니다"라면서 "소방관분들도 누구의 아빠 엄마 아들 딸들입니다. 저도 가족중에 소방대원하시는분이 있기때문에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이 왜 이런대우를 받아야하는걸까요? 유독 우리나라만 이런대우를 받는것 같아 씁쓸합니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취중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한 글쓴이는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을 하신다했지만 순직을 하신분만을 위해서가 아닌 남겨진 다른분들의 안전을 위해 취중 폭행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했으면 합니다. 취중에 일어난일로 기억을 하지못한다 판단이 흐렸다 라는 변명이 있지않도록 처벌을 강화하여 그 처벌이 두려워 과하게 취하지않도록 미리 예방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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