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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노벨평화상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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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9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이 알려지자 세상이 떠들썩하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최근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하는 반전이 일어나는가 하면, 이란 핵협정의 당사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세계 각국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특히 국내 네티즌들은 "mrsc**** 그래서 언론들 평가가 미국이 국제 신뢰도에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한다. Jcpoa 탈퇴로 북미협상에서 북한이 압박을 받겠지만 지금 이란핵협정처럼 언제 파기할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으면서 협상에 임할 수 밖에 없다.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판단하시엔 트럼프가 강수로 둔 것이 실수로 보인다. 실수라도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shir**** 영,프,독이 반대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번 이란과의 핵협정 파기에서 알 수 있듯이 문제가 있다. 북미 정상화 회담에서 결정한 사항을 언제 또 뒤집어 엎을 수 있지 않는가?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란 강대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어깃장만 하지 안했으면 좋겠다. 이게 힘없는 나라 국민이 갖는 감정이다. 그래서 반드시 남북은 평화 공존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bomb**** 미국의 이런 행동은 북한과의 협상테이블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뢰할 수 없는 미국이 북한에 약속을 하기 위해서는 더 큰 미국의 양보가 필요하다. 이런 난점을 등에 업고도 이란과의 핵협정을 탈퇴한 것은 중동에서 새로운 유형의 전쟁 게임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주재 미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할 때부터 이상했다" "dust**** 오바마가 좋은 대통령이 아니었어. 좋은게 좋다는식으로 이란과는 엉터리 핵협정, 북한핵은 방치한채 재임기간 조용히 넘어가기만 바랬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현지 정치인들로 인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던 바. 이번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8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이란 핵협정을 개정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보다 노벨평화상을 받을 가능성이 낮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미국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Fox&Friends)'에 출연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정에서 결함을 찾을 권리가 있고, 세계를 향해 합당한 문제제기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나쁜 행동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 경향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더욱 강경하게 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핵협정 개선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핵협정을 파기한다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할 것이라는 얘기인지,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등 그 다음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중동에서 무기경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미 매우 위험한 상황이며 우리는 그 길고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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