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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여고생 실종 직전 父친구 수상함 감지했다 "내게 무슨 일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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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강진 여고생 실종 직전 친구에게 "신고해달라" SNS 메시지 보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잡혔다. 실종된 여고생이 사라지기 직전 친구에게 의미심장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뒤늦게 포착됐다.

실종된 이 모(16)양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버지의 친구 김 씨(51.남)를 만나러 나갔다가 닷새 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더욱이 이 양과 마지막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 씨까지 자살하며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 이다.

하지만 20일 경찰은 이 양은 사라지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 친구에게 ‘아저씨(김 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새 국면에 돌입했다. 이 양 역시 김 씨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꼈던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이다.

더욱이 김 씨가 이 양의 어머니를 피해 달아난 점,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점을 미루어 보아 그의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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