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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김지은 돌려달라" 연호에 '절반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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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에 처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을 향한 여론의 분노에 우회적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오늘(2일) 안 전 지사는 오전 10시 56분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김지은 비서 성폭행 혐의 관련 정식 공판 참석 차 자리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더불어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회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대책위 회원들은 안희정 전 지사의 김지은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라고 입을 모아 연호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피해자 김지은 전 비서관의 정상적 일상 복귀를 촉구하고 나선 것.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취재진과 대책위 회원들을 향해 각각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비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원 내부로 들어갔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7월 말부터 올해 2월에 걸쳐 수 차례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지난 3월 JTBC '뉴스룸'을 통해 해당 의혹을 폭로하면서 안 전 지사는 도지사 직을 사임하고 수사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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