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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리라화 환율 폭락, 여행지로 사람 몰릴까? CFO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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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터키 리라화의 환율이 전일 대비 8.64% 떨어지면서 180.65원에서 165.05원이 됐다.

이 같은 터키 리라화 환율 폭락에 많은 이들은 터키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현지에 있는 이들 역시 리라화 환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화폐를 달러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상당하다.

그러나 리라화 환율 폭락에 대한 터키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베개 밑에 있는 달러, 유로, 금을 팔고 리라화를 사라”거나 “그들에게 달러가 있다면 우리에겐 알라가 있다”고 호소했다.

마찬가지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대기업 알라르코의 최고재무관리자(CFO) 외메르 첼리크 역시 “터키 은행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신뢰를 잃지 않았다”면서 “2008년 위기 당시 금고가 거의 바닥난 그리스 은행권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터키 리라화 환율이 급락한 까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터키에 ‘2배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터키는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이란 제재 불참, 러시아 방공미사일 도입, 무역 전쟁, 시리아 사태 등 여러 이슈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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