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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식중독 케이크, 달콤한 간식의 위험한 변신...유통 규모만 6200여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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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학교급식소 13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467명이 발생했다. 그 원인으로는 ‘풀무원 푸드머스’의 케이크로 추정되며, 이에 해당 식품은 ‘식중독 케이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식중독 케이크’로 불리게 된 풀무원의 식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다. 보건당국은 이 제품이 살모넬라균 감염을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 중이며, 부적합 판정이 나면 해당 제품을 회수 및 폐기조치 할 방침이다.

하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달콤한 간식이 식중독을 일으킬 것이라고 그 누가 예상했을까. 특히 해당 제품의 유통규모만 해도 지난 5일까지 총 6211박스다. 이 제품을 받은 학교는 152곳에 이른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72시간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식약처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식중독 의심환자가 생긴 점을 미루어 유통이나 보관 등의 문제보다, 제품 자체에 식중독 균이 있던 게 아니냐는 의심에 힘을 싣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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