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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장자연 사건, 작정하고 감췄나…모골이 송연해지는 흔적들
故 장자연 사건, 파고들수록 꼬리 무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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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故 장자연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국회의원까지 나섰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주목도와 달리 정작 수사과정은 철저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인 사망 후 수사가 시작되면서 수사과정에 포함시켰어야 할 내역들, 이를테면 자주 사용하던 가방이나 집안 다른 방 등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주민 의원은 무엇보다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법정에서 거짓진술을 한 관계자들의 공소시효까지 만료된 탓에 관련 수사자들이 혹여 죄를 지었다 해도 이를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 탄식했다.

실제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담당 수사관들이 제대로 수사를 펼치지 않았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8월 31일, KBS는 9년 전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이 통신관련 기록을 분석했다고 하고서도 정작 검찰에는 이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종합 수사 보고서까지도 첨부되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이 통화내역은 경찰이 아닌, 경찰에게 이를 제공받지도 못했던 검사 출신 박모 변호사가 故 장자연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에 제공해 여론을 황당하게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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