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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따라해선 안 된다? 이선정, '위험 수위' 도달했던 순간
| 이선정, '위험 수위' 도달했던 순간… 따라해선 안 될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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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배우 이선정의 고백으로 공황장애의 위험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로 방송 복귀에 나선 이선정은 그간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을 쉬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외출 시 쓰러질 뻔한 적도 있다는 이선정은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마음의 병을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선정은 그 비결로 자가호흡법과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마인드 컨트롤, 감정 환기를 돕는 외출 등을 꼽았다.

하지만 이선정의 케이스는 아주 예외적이다. 내면의 병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애쓴 이선정의 의지는 칭찬할 만하지만 모든 환자가 이를 따라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난 8월 '월간암'에 게재된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인터뷰에 따르면 공황장애 증상은 재발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치 이선정이 외출한 장소에서 쓰러질 뻔한 것처럼 발작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도 환자는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 이 때문에 공공장소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극심해질 경우 바깥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이선정이 방송 활동을 멈춘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에 임 원장은 "공황장애 치료는 되도록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맞춤 치료, 상담 치료와 생활관리가 이루어지면 공황장애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며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을 환자 혼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만큼 증상을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체계적인 진단과 꾸준한 상담치료, 원인 치료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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