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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도쿄걸즈컬렉션 소녀나라 런웨이 등장… 캣워크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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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녀나라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도쿄걸즈컬렉션 소녀나라 런웨이에 깜짝 등장했다.

30일 일본 요코하마아리나에서 열린 ‘제28회 도쿄걸즈컬렉션 2019 SPRING/SUMMER’(이하 도쿄걸즈컬렉션)에 유일하게 참여한 한국 10대 패션 브랜드 소녀나라(SONYONARA)의 패션쇼 무대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구하라가 런웨이에 참여했다.

카라 활동 당시 TGC 초청 무대에 올랐던 구하라는 7년만에 소녀나라 패션쇼에 올라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31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에도 참가해 건재를 알렸다.

2005년부터 매년 두 번씩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페스티벌 ‘도쿄걸즈컬렉션’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인기모델을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축하무대에 초청돼 일본 한류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녀나라는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일본 가입 회원수는 10만명을 돌파, 1일 방문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도쿄걸즈컬렉션 주최측은 소녀나라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K패션을 그대로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주최사 관계자는 “단순하게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스타일을 표현해 주는 게 아니라 소녀나라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상큼 발랄하고 캐주얼 한 콘셉트의 한국적인 콘텐츠가 좋아서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적인 스타일을 그대로 현지에서 판매해 한국적인 것을 찾는 이들이 소비심리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녀나라 측은 “일본 론칭 이후 온라인에서만 접했던 소녀나라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도쿄걸즈컬렉션 참가 이유를 전하며 “패션쇼 현장에서 소녀나라에 성원해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패션쇼를 더욱 빛내주신 구하라 씨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7년 만에 도쿄걸즈컬렉션 무대에 오른 구하라는 흰색의 레스브라우스와 꽃무니 미니스커트로 각선미를 과시하며 라벤더 색상의 재킷 패션으로 드레시 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소녀나라 패션쇼 무대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구하라의 등장에 환호성으로 응원을 보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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