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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테르 효과 "스타-일반인 안 가린다"…우울 전염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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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수 설리와 구하라 등 스타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면서다.

지난 1일 '열린 라디오 YTN' 방송에서는 홍현주 한림대 의대 교수가 베르테르 효과를 분석했다. 그는 "설리 씨 사망 이후 작년보다 많은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7년 최진실, 2017년 가수 종현 사망 이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분석은 베르테르 효과가 실제 '우울 전염'을 통해 사회적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정 연예인이 비관적인 심경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 평소 그를 좋아하는 팬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설리에 이어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같은 베르테르 효과가 연예계 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진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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