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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 칼럼> K푸드, 글로벌 무대서 살아남으려면
이수곤 소비자경제부장#지난주 토요일 가본 도심 백화점 한곳의 식품매장은 흡사 외국 브랜드 전시장 느낌이었다. 아예 독립 진열대를 마련한 외산 제과코너엔 로아커, 페퍼리지팜, 트롤리등 미국. 유럽제품이 가득했고 심지어 독일의 유기농 뻥튀기 제품은 100g에 무려 4000원에 팔리고있었다. #지난 4월 국내 한 우유업체...
2014.06.11 10:19
<광화문 광장 - 김상복> 이제 ‘질문사회’ 가 필요하다
참사 · 선거 이후 책임 회피 난무생각기능 퇴화된 좀비로의 전락미디어 기술 발달이 역기능 초래‘질문’ 으로 국민정체성 되찾아야‘피로사회’(한병철 저)라는 책이 나름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골목길을 제시한 후 많은 책들이 ‘○○사회’라는 제목을 붙이는 유행이 오래됐다. 물론 가까운 효시는 ‘위험사회’(올리히...
2014.06.10 11:50
<라이프 칼럼 - 박인호> 세월호 참사와 ‘진짜’ 가 사라져가는 전원
산행을 즐기는 이라면 높은 산의 등산로 초입에서 더덕 등을 풀어놓고 파는 산골주민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도시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더덕을 보여주며, “바로 이 산에서 캔 ‘진짜’ 산더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일부 등산객은 지갑을 연다. 아마도 이렇게 깊은 산속이라면 진짜 산더덕이 많을 것 같고, ...
2014.06.10 11:49
<헤럴드 포럼 - 김병권> 한국 청년에게 일본은 신흥시장이다?
격세지감이라고 할까. 얼마 전 코엑스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닛산, 덴츠, 마루베니 등 일본을 대표하는 5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한국의 청년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이다. 독일, 영국, 폴란드 등 유럽의 글로벌 기업 11개사와 해외진출 중인 한국기업들도 참가했다.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보...
2014.06.10 11:47
<사설> 위기의 KB금융, 낙하산부터 불살라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동반 퇴진 위기에 몰렸다. 금융감독원이 두 사람에게 중징계 방침을 사전 통보한 것이다. 이달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두 사람은 중징계에 속하는 문책경고를 받을 게 확실해 보인다. 최근 KB금융은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고객...
2014.06.10 11:46
<사설> 전관예우에 낙마한 ‘안대희 교훈’ 벌써 잊었나
‘국가 대개조’라는 거창한 슬로건까지 내걸고 관(官)피아, 법(法)피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던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거짓이었다. 안전행정부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에 대한 취업심사 예외조항을 그대로 남겨둔 채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다. 국민검사라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의 ...
2014.06.10 11:45
<라이프칼럼 - 박인호> 세월호 참사와 ‘진짜’가 사라져가는 전원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산행을 즐기는 이라면 높은 산의 등산로 초입에서 더덕 등을 풀어놓고 파는 산골주민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도시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더덕을 보여주며, “바로 이 산에서 캔 ‘진짜’ 산더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일부 등산객은 지갑을 연다. 아마도 이렇게 깊은 산속이라면 진짜 산...
2014.06.10 08:31
<월요광장 - 권대봉> ‘창조의 시대’ 꽃피우려면 자율문화는 필수
필요재원 조달 말한 후보 없고유권자 감성 자극 공약만 난무국가개조 선진문화 창달위해선문화자본 활용이 가장 효과적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약속한 것을 종합하면, “저를 선택하면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
2014.06.09 11:31
<헤럴드 포럼 - 김광태> 호국보훈의 깊은 뜻을 기리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전국각지의 충혼탑, 충절비가 더욱 더 경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인 이유로 수많은 외세침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어온 것은 옛 선조들과 선열들의 강한 호국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풍요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2014.06.09 11:30
<쉼표> 정도전의 국무총리론
흔히 총리를 가리켜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 한다. 조선시대 영의정의 위상을 빗댄 말이다. 영의정은 재상 또는 정승이라고도 불렸다. ‘재상정치’의 초석을 놓은 이가 바로 조선개국의 주역 정도전이다. 지난 주말 방영된 KBS 사극 ‘정도전’에서는 재상정치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조선은 임...
2014.06.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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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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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