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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市 파산의 값진 교훈-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미국 자동차산업의 요람인 디트로이트시가 지난 18일 결국 파산했다. 디트로이트의 부채는 약 180억달러(약 21조원)로 추산된다. 미시건 주정부는 변호사 케빈 오어를 비상관재인으로 임명했지만, 채권자와 공무원 노조의 양보를 얻는데 실패해 파산이 불가피해졌다.파산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차적으로 미국 자동차 3사의 ...
2013.07.30 07:43
<쉼표> 매미
올해 매미의 울음이 늦다. 지루한 장마 때문이다. 앰프 스피커에 물 들어가면 소리가 작아지듯, 매미도 비가 오면 60데시벨(㏈)의 우렁찬 울음 소리를 낼 수 없다. 매미의 발음근이 실룩거리며 만들어낸 소리를 엉덩이처럼 생긴 공명실에서 증폭시키는데, 비가 오면 이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지난 6월 17일 시작된 장...
2013.07.29 14:59
<월요광장 - 권대봉> 국가관 교육, 안하나? 못하나?
젊은이 절반, 역사교육기회 상실국사 수능필수돼도 미봉책 불과한국의 위상 세계사적 접근교사양성·연수과정 전면개혁을지난 27일은 6ㆍ25 정전 60주년이었다. 종전된 것이 아니라 휴전상태다. 모든 국민의 국가관이 투철하고 국방력이 튼튼해야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으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최...
2013.07.29 14:56
의료안전망 ‘모니터링 네트워크’
우리 세대는 과거보다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살아 왔다. 실제로 물질적인 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졌다. 과연 앞으로의 미래도 이처럼 밝기만 할까? 우리 자손은 우리보다는 더 잘살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하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씨족 사회의 전통은 무너지고 있으며, 이러...
2013.07.29 14:51
<사설> 여야 대표, 정치생명 걸고 회담 임해야
여야 대표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제의에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양 당 비서실장이 29일 대표 회담과 관련한 실무 접촉에 나선다니 실타래처럼 꼬인 정치권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 큰 진전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막말을 줄이고 ...
2013.07.29 14:49
<사설> 류 장관의 ‘마지막 회담 ’ 카드 적절한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 ‘마지막’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북한에 대화 속개를 촉구했다. 류 장관은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본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 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
2013.07.29 14:4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실패만 하는 국가
전 세계 숱한 나라에서 번역돼 그 나라 지성들에게 크고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책에서도조차 북한은 인간들이 살기 끔찍한 나라라는 이미지나, 실패의 원형으로 각인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무기, 병균, 금속을 코드로 인류 문명사를 분석,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최신작 ‘어제까...
2013.07.29 14:45
<세상을 바꾼 한마디-해리 트루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170㎝도 안 되는 작은 체구, ‘리틀 맨(little man)’이란 별명은 그가 내린 ‘거대한’ 결정과 대조적이다.1945년 8월 6일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짧게 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사용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1950년 한국전쟁 참전도 트루먼이 내린 결단이었다. 그...
2013.07.29 14:21
<단상-함영훈> 매미 같은 사랑을 해보았나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매미소리 일찍 들은 해는 한발(旱魃:가뭄).’ 선조들의 이 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장마전선을 제압하니 비가 덜 뿌리고 여름 가뭄이 든다는 뜻이다.‘저녁 매미는 맑음’이라는 속담도 있다. 저녁날 매미 울음이 크면 맑은 날이 이어지는 고기압 세력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참 매...
2013.07.29 14:05
<사설> 너무 당연한 영리 매장 음원사용 유료화
정부가 백화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숍, 숙박시설 등에서 상업목적으로 음악을 틀 경우 저작권료(사용료)를 내도록 저작권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음원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 문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료로 아무 거리...
2013.07.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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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어디까지 오르나…벌써 50주째 올랐다 [부동산36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벌써 50주째 오르고 있다. 전셋값 상승에 매매 시장도 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에 간헐적으로 급매물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