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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中企옥죄기 빈발땐 미래경제 암울” -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聯 회장
요즘 중소기업 CEO들로부터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잘못된 행정이 결합해 중소기업을 옥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수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주문자상표생산방식(OEM)과 계열사 수요물량에 대한 생산이 허용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이 있다. 그...
2016.04.11 11:27
[CEO 칼럼-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인공지능(AI)과 농업의 미래
최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큰 화제를 모았다. 알파고가 승리를 거뒀지만 ‘인간만의 아름다운 바둑’을 둔 이세돌 기사에게 많은 격려와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바둑대국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발달과 향후 인류의 미래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인공지능, 즉 AI(Ar...
2016.04.11 11:14
[쉼표] 맥주부족
쿠바가 맥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지 맥주업체인 부카네로는 폭발하는 수요를 대려고 공장 신설을 추진할 정도다. 그래도 여의치 않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300만 상자의 맥주를 수입하려는 걸로 알려졌다. 미국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최고권력자로선 88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쿠바 땅을 밟은 ...
2016.04.11 11:13
[월요광장]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제20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4ㆍ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헌국회로부터 68년째 되는 해이니 제18대라야 마땅하다. 그러나 잦은 정변과 헌정중단 때문에 8년이라는 시차가 생겼다. 1988년 5월 30일 출범한 제13대 국회이후에 비로소 4년 임기를 채우기 시작했으니, 한국 입헌민주주의의 안정기는 이제 겨우 28년째인...
2016.04.11 11:12
[사설] 다시 암울해진 수출 실적, 위기감 늦춰선 안돼
수출시장에 봄바람은 없었다. 혹시했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적어도 수출의 이번달 시작은 그렇다. 관세청의 통관을 기준으로 할 때 4월 초반의 한국 무역 상황은 충격적이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105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줄어들었다. 수입은 더 나빠 97억7400만 달러로 29.6% 떨어졌다. 물...
2016.04.11 11:09
[사설] 투표 참여로 패권공천·패거리 정치 뜯어고쳐야
4ㆍ13 총선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자와 각 정당 지도부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겠지만 특히 이번 총선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 차기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제3당 출현으로 인한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
2016.04.11 11:09
[헤럴드 포럼] 문제는 ‘복지 공약(空約)’ 이야, 이 바보야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가 약속한 복지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13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다른 분야 예산을 깎고 미래 세대의 부담인 나랏빚을 늘려 기초연금ㆍ보육 등 일부 복지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해 누리과정 보육예산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간에 예산 떠넘기기 분쟁이 벌어지기도 ...
2016.04.11 11:08
(발언대)“中企 옥죄기 계속되는 한 미래경제 어둡다”
요즘 중소기업 CEO들로부터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잘못된 행정이 결합해 중소기업을 옥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수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주문자상표생산방식(OEM)과 계열사 수요물량에 대한 생산이 허용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이 있다. 그...
2016.04.11 06:35
[사설] ‘설탕과의 전쟁’ 건강사회위해 선택아닌 필수
소금에 이어 이번엔 설탕과의 전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국민들의 당류섭취를 하루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탄산음료, 사탕류 등 당류함량이 높은 제품에 함량표기를 의무화하고, 커피전문점 디저트와 슬러시 등의 제품 함량정보 제공 기준도 강화한...
2016.04.08 11:21
[사설] 고객이익 빼돌리는 자전거래 증권사 중징계는 당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7일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현대, 교보, 대우, 미래에셋, 한화투자, NH투자 등 6개 증권사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자전거래 규모가 가장 큰 현대증권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의 한 달간 ‘업무중지’라는 무거운 징계가 떨어졌다. 교보증권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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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