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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승민 원내대표 당선, 당·청 소통강화 계기돼야
새누리당 유승민ㆍ원유철 의원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것은 청와대의 불통과 오만에 대한 여당의 반격이라 할 수 있다. 집권 3년간의 인사 난맥상은 물론 어설픈 정책 추진과 소통 부재에 대한 반발이자 의밍있는 경고다. 또 비박(非朴, 비 박근혜계) 투톱 체제는 계획만 남발한 채 실제 효과를 내지 못하는 내각...
2015.02.03 11:02
<플랫폼경제, 새 패러다임의 도래 ⑩> 규제ㆍ폐쇄에 갇힌 한국의 플랫폼경제
이민화 카이스트교수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플랫폼기업들이 다양한 플랫폼 구축에 동참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플랫폼 구축이 미비한 것이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한국의 불편한 진실이다. 현황과 문제를 검토하고 대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첫번째는 파편화의 문제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미...
2015.02.03 09:06
<쉼표> 어보의 귀환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시 가져오기로 했다 취소된 문정왕후 어보가 현종어보와 함께 3월에 돌아온다. 65년만의 귀환이다. 이 두 어보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가 불법 반출한 것으로 2000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LACMA) 측이 경매시장에서 구입, 소장해왔다. 문화재제자리찾기가 지난 2009년 LACMA 소장...
2015.02.03 08:35
창조적 파괴·혁신의 주역은 시민
우리의 도시는 과연 플랫폼일까?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도시는 시민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터전이기 때문에 플랫폼경제에서 도시를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플랫폼으로 도시를 봐야 한다는 시각의 변화는 기존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도시와 ...
2015.02.02 11:27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장자? 형제?…상속후계를 이해하라
권력이나 재산을 대물림 할 때는 보통 장자 상속이 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장자에 상속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권력과 재산을 지킬 후계자를 정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서열 외에 자질도 볼 수 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스스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드물다. 그래서 장자 상속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이른 바...
2015.02.02 11:26
[데스크 칼럼-전창협]비정상의 정상화
고향 강원도 속초 시내에 있는 청초호는 둘레가 5㎞나 되는 거대한 호수인 석호다. 어렸을 때 어르신들은 한겨울 꽁꽁 언 청초호를 걸어서 시내를 왕래했다. 그 시절 어르신들이 요즘 서울 날씨를 보면, 과장을 조금 보태면 여름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하다 느낄 것이다. 작년 한해를 돌아보면 더 심하다. 작년 2월 평균 기온...
2015.02.02 11:03
[월요광장-이정희]다시 리더십을 생각한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세계상황(The New Global Context)’을 핵심주제로 10가지 글로벌 의제를 논의했다. 이 중 하나가 ‘리더십’이다. 세계적 경제전쟁과 국가 및 지역간 패권경쟁 확산으로 국제질서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해야 할 국제 시스템은 무기력하다. 소득불...
2015.02.02 11:03
[쉼표]포퓰리즘
‘아르헨티나의 연인’ 에바 페론의 묘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동부 레콜레타 공동묘지에 자리 잡고 있다. 눈에 띄는 묘소는 아니지만, 굳이 힘겹게 찾지 않아도 된다. 관광객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사망한 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묘소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꽃도 시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
2015.02.02 11:03
[사설]우리 파견 근로자들은 IS 표적에서 안전한가
2015.02.02 11:03
[CEO 칼럼-김재수]커피와 설 명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설은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면서 가족과 친지들과 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더 큰 의미는 명절선물을 사고팔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경제적 효과이다. 설이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가 가장 활발한 시기를 ‘대목’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차례상과 명절음식 장만을 위한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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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