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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이상호 한국지역학회회장, 국립한밭대학교교수]뉴노멀시대, 다도해 지역발전모델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고실업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지역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부의 탄생은 가능할까? 세계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세계관광기구에 의하면, 동북아 지역의 관광객은 1995년 4000만명에서 2030년 3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의 인구는 줄고 있지...
2017.03.02 11:25
[현장에서]3·1절이라 더 아픈 비수
1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평화로 평화비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72차 정기 수요시위’. 일제의 국권 침탈에 대항해 독립을 외친 후 98번째를 맞이한 3ㆍ1절에 열린 이날 시위에는 매서운 추위에 건강을 해칠까 한동안 참가하지 못했던 김복동(92), 이옥선(91), 길원옥(90), 이용수(90...
2017.03.02 11:24
[특별기고-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경제 어려울수록, 사회안전망 역할 더 중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조선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저성장속에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미래의 전망도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근로자들은 고용불안이나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게 되어 보호의 필요성은 높아...
2017.03.02 11:22
[데스크칼럼] 법치가 서지 않는 땅에 봄은 없다
춘삼월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고 생육하는, 성장의 계절이다. 언 땅과 잿빛 나무엔 머잖아 새싹과 새순이 돋고, 푸르름을 뽐낼 것이다. 하지만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이 좋은 봄날, 나라 안팎의 사정을 돌아보면 우울하고 두렵다.국론분열이 심각한 게 첫째 이유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2017.03.02 11:22
[사설] 광장의 지지에 급급한 후보에게 나라 맡길수 있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을 놓고 3월 첫날 나라는 결국 둘로 쪼개지고 말았다. 이른바 촛불과 태극기 세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대규모 삼일절 집회를 연 것이다. 양측간 충돌 등 우려했던 불상사가 없었던 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일제의 모진 탄압 속에서도 독립과 국민의 단결을 외쳤던 3.1운동 정신이 참으로...
2017.03.02 11:21
[사설] 남는 교실 국공립 어린이집 활용, 반대할 일인가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대해 교직단체에서 반발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예산이나 인력 등 대책 마련 없이 국가나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을 왜 학교에 떠넘기느냐는 주장지만 장소를 내주었다가 결국 그 관리와 책임까지 학교가 지게 될 것을 우려한다는 후문이다.교육청...
2017.03.02 11:21
[프리즘] 저출산대책? ‘칼퇴근’이 먼저다
저출산 위기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닥치고 있다. 연초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 앞에 놓인 도전, 일본 경험에서 배우는 교훈’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노동연령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이 일본을 답습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구통계의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했다. 시침의 회전은 빠르다. 작년 출...
2017.02.28 11:03
[라이프 칼럼-박인호 전원 칼럼니스트]경칩, 봄의 길목에서
2월의 끝, 3월의 시작이다. 절기는 곧 경칩(3월5일)을 맞는다. 하얀 솜이불을 덮고 긴 겨울잠을 자던 대지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강원도 산골의 아침은 여전히 춥지만 햇살 좋은 낮에는 가녀린 봄기운이 느껴진다.경칩. 대지가 품고 있던 뭇 생명들이 생동하는 때다. 각종 벌레와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합창한다. 겨우...
2017.02.28 11:03
[사설] 차분하게 헌재 심판 기다리고 결과에 절대 승복해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27일 끝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이 대신 읽은 의견서에서 “단 한번도 사익 또는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의 탄핵 소추 사유를 전면 부인하는 사실상 최후 진술을 한 셈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2017.02.28 11:03
[사설] 규제개혁, 10계획 보다 1실행이 더 중요
정부가 28일 규제개혁 종합정비계획을 내놓았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단없는 규제혁신이 목표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규제개혁임을 감안, 그간의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 등을 보완하는 등 내실있는 마무리를 통한 현장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의욕적인 계획에도 불구하고 자칫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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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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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