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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박상근 세무사사무소 대표] 기업을 동네북 취급하면서 일자리 내놓으라니
국내 고용 한파가 심각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체 실업자 수도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외 악재와 탄핵 정국이 겹쳐 체감 경기가 외환위기 수준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다.100대 대기업의 일자리가 1년 전보다 7000여명 감소했다. 빅3조선사에서 나간 인원만 작년 ...
2017.01.23 11:21
[사설] 우려되는 공공안전시스템 불신 분위기 확산
세월호 사건 이후 공공안전시스템을 믿지 않으려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는듯해 걱정스럽다. 22일 오전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전동차 화재 사고가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전동차가 역 구내로 진입하던 중 두번째 칸 아래 배터리 충전기 장치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며...
2017.01.23 11:20
[사설] 재정 고민없는 퍼주기 건보료 개편방안
도무지 될까싶지 않던 정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이 나왔다. 23일 공청회를 열고 5월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는데 내용이나 방향은 차치하고 정부의 추진일정 발표만으로도 반갑다. 국정과제로 삼아 별도의 기획단까지 꾸려가며 3년 넘게 진행되던 개편작업이 2015년 연말정산 파동이후 돌연 중단되고 또 다...
2017.01.23 11:20
[세상읽기] 2017 대선과 해킹, 그 오싹한 상상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씨와 하루 서너번씩 전화통화나 문자를 주고 받고 그중 이메일 확인 문자만도 240여회에 달한다는 뉴스를 접한 순간 문득 우리나라 대선주자들이 오버랩됐다. 탄핵과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선택될지가 외국 해커들의 손에 달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
2017.01.20 11:05
[사설] 조선업계 구조조정 매듭짓고 회복기 과실 따내야
지난해말부터 조선업계에 연이은 수주 낭보가 날아들고 있다. 조선업계가 극심한 수주 가뭄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희망의 불씨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수주가 쌓이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어느정도 재도약도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말 이란에서 7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2017.01.20 11:05
[사설] 도 넘어선 정치권 사법부 비판 자제해야 마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을 둘러싼 일부 정치권의 비판이 도를 넘은 듯하다. 법원이 내린 판단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법치주의 근간을 흔들 정도라면 곤란하다. 이 부회장 영장 기각 소식을 접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대부...
2017.01.20 11:05
[사설] 갓난 아이에게 항생제 마구 먹이는 나라 ‘한국’
박병주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세계 6개국(한국,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미국)의 영유아 대상 1인당 항생제 처방 건수를 비교 분석해 내놓은 결과가 충격적이다. 한국의 갓난 아이들이 연평균 3.41건의 항생제를 처방받는다는 사실 자체도 놀라운데 비교...
2017.01.19 11:09
[프리즘] 6분 아빠…대한민국 ‘아빠의 전쟁’
“마음은 항상 아이들과 있지만 마음만 있을 뿐이야. 몸은 항상 회사에 묶여있는 게 문제지.”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아빠의 모습이다. 아이와 함께 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 지난 2006년 일본국립여성교육회관이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태국, 스웨덴 6개국에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01.19 11:08
[헤럴드포럼-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경제적 충돌로 악의 축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로 세계는 말 그대로 말들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비난과 조롱은 인산인해이다. 그 중심에 얼마 전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과학이 아닌 인명(人名)을 정의하며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유럽과 각각의 정치나 경제를 안다는 식자층에서는 그의 말에 두려움과 공감을...
2017.01.19 11:08
[경제광장-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실장] 은행 비이자이익의 중요성
은행업의 본질적인 영역은 예금과 대출이다. 예금이라는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대출이라는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익인 이자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문제는 은행의 대출자산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이 부실화되면 은행은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질 수 있고, 이를 걱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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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