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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은 '입으로 밭가는' 사람?
전문가가 각광받는 시대다. 과연 조선시대에 전문직은 어땠을까. (글항아리. 2010)으로 그 단면을 알 수 있다.책은 훈장, 천문역산가, 궁녀와 광대, 건축가와 금융업자와 같은 전문직종을 다룬 리포트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과 경쟁, 세분화된 업무의 시스템과 각 직업의 사회적 위상을 소개한다.먼저 조선시대 전문...
2011.01.03 16:45
주당남녀의 '술 권하는 책'
술 없는 연말연시, 상상할 수 있을까? 노곤한 우리들의 삶과 늘 함께 하는 술. 이 술에 대하여 철학하게 하는 책이 나왔다. (2010, Page One)다. 이 책은 술에 대한 세 가지 사유를 얘기한다. 첫 번째는 사유(思惟), ‘음주에 대해 두루 생각함’이다. 두 번째는 사유(事由), 즉 ‘술을 왜 마시는가?’에 대하여이며, 세 번...
2011.01.03 16:44
평행우주 속의 살인? 지적 소설
우리가 모든 것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대신 대부분을 보았다. 왜냐하면 우리 중 하나는 항상 거기 있었으니까.치명적 두통을 앓고 물리학 이론을 좋아하며 우연을 믿지 않는 형사가 자신의 마지막 사건을 해결한다. 한 아이가 유괴를 당하는데, 아이는 그 사실을 모른다. 한 의사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한다.한 남자가 죽고 ...
2011.01.03 16:43
한국에서 보는 왕오천축국전의 위엄…‘실크로드와 둔황’전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을 열고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프랑스에서 대여해 온 ‘왕오천축국전’. 727년 혜초가 기록한 이후 128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일반인 대상 공개도 세계 처음이다. 왕오천축국전은 한국인이 작성한 최초의 해외 여행기이자 세계 최고의 여행...
2011.01.03 15:15
이외수 며느리 설은영 씨, 신춘문예 당선
소설가 이외수의 며느리인 설은영(34) 씨가 시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설가로 등단한다.설은영 씨는 지난 1일 발표된 2011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집시, 달을 굽다’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설 씨는 “학교에 가기도 전부터 막연히 나는 작가가 될 줄 알았다. 당분간 계속 죄인처럼 조심스럽게 이 길을 걸을...
2011.01.03 14:28
앤서니 브라운 작품이 다시 뜨는 이유
“창의력의 힘에 대한 일종의 찬사를 표현했어요“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작 ‘앤서니 브라운과 마술 연필’에 대해 소개한 말이다. 앤서니 브라운이 ‘계간아동문학가’ 선정 기념으로 영국에서 개최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30명의 선발된 꼬마 작가들과 공동 제작한...
2011.01.03 11:11
2011년을 지배할…최고의 음악가는?
2010년의 작곡가는 단연 쇼팽과 슈만이었다. 1810년 태어난 동갑내기 두 작곡가 쇼팽과 슈만의 20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공연은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이들의 작품을 담은 음반도 많이 발매돼 일년 내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그렇다면 2011년의 음악가는 누구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손꼽을 이는 2011년 탄생...
2011.01.03 09:42
아들아, PC 밖 더 멋진 무대 만나보렴~
뮤지컬서 국악까지 다채로운 공연 풍성동화책 기부·영어특강 등 이벤트는 덤‘넌 특별하단다’ · '세빌리아의…’등공연시간 줄여 아이들 눈높이로 재탄생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세상을 보는 창문을 넓히는 것’이라고 했다. 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추운 겨울 컴퓨터 앞에만 있는 것보다 무대라는 새로운 세...
2011.01.03 09:40
신경숙 "천안함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이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보며 느꼈던 글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신경숙은 NYT의 2일자 일요 오피니언란에 지난해 매달 발생한 사건을 소개하는 12명의 세계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여기에서 신경숙은 ‘한국의 바다에서’(At Sea in South Korea)...
2011.01.03 08:57
eBook 시장 기지개, 2011년 활성화 기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eBook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미했던 e북시장이 2011년에는 크게 활성화될 것이란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출판사들의 종이책, e북 동시 출간이 자리잡아가고 해외 저자들의 저작권 문제도 점차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e북 시장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이에 따라...
2011.0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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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