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외교장관 회담이 빠르면 오는 3월 열릴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3월 일본 교토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전날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와 만나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고, 또 한국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가며 열리는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바 있다. 지난해 회담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한중간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일본이 의장국으로 교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본에서 개최한데는 것까지는 합의된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개최 시점은 3국간 보다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