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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강원도 강릉 · 동해, 경북 영양 무인기 대공용의점 확인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당국은 강원도 강릉, 동해, 그리고 경상북도 영양에서 신고된 무인항공기와 관련해 대공용의점을 확인중이다.

국방부는 8일 “현재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중 8건은 확인결과 오인신고였거나 대공용의점이 없었고 나머지 강원도 강릉, 동해, 경북 영양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한 주민이 국적기를 무인기로 오인해 신고하는 바람에 수도권 방공부대가 비상이 걸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방부는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신고하는 국민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규정에는 간첩선이나 적성물자 등을 발견해 가지고 온다든지 하면 보상할 수 있지만 무인기 부분에 대한 해석이 명확하지가 않다”며 “관련 부서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가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추가 침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 부대 동시 수색정찰을 실시중이다.

김 대변인은 “어제 수색정찰이 시작됐기 때문에, 진행되다 발견이 되면 공개하겠다”며 “현재까지는 (새로운 무인기 발견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대공표적 정찰용으로 사용하는 무인정찰기 방현I, 방현II 300여기와 Shme 10여대, 무인공격기 1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루미로 불리는 다목적 무인기를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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